이 글은, 한 어린 동문이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진로를 결정한 후 1년 뒤 나눈 대화내용에서 발췌되었습니다.
선배들 말을 방패삼아 혈혈단신 해외설계사무소로 달려나가 인턴 후 정규직 전환에 성공한 뒤의 내용입니다.
[질문지 전문] |
---|
언젠가는 해외에서 근무를 해보고 싶던 20대 중반입니다. 현재 국내 굴지의 아뜰리에 근무와 해외설계사무소 인턴쉽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유학은 선택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모든 질문은 유학없이 우리나라 학부 졸업 기준으로 질문을 하는것입니다.
1. 국내 1-1. 해외에서 인턴을 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될 확률이 어느정도 일까요. 1-2. 인턴을 안하고 바로 정규직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나요 2. 해외 2-1 우리나라에서 경력을 쌓고 (3년 정도..) 해외에 경력직 지원을 한다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2-2. 우리나라 건축사 자격증이 해외취업에 메리트가 있을까 3. 1과 2중에 어느것이 해외취업을 하는 것에 유리할까 3. 유명 설계회사에서 인턴을 하는것(6개월-1년)이 해외취업취준을 할 때 괜찮은 경력(스펙)으로 인정이 되는 분위기인지.. 4. 결국 현업 포트폴리오인가요?
|
질문에 대한 동문들의 대답이 보고 싶다면? ☞링크클릭
*선배들의 조언은 다음 링크에 별도로 게재해 뒀습니다. 이와 다른 의견이 있는 선배님들께서는 별도로 연락 주시면, 대화를 통해 또 다른 선배의 의견으로 게재해서 더욱 풍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아 넘 신나네
우선 9개월이 지난 지금, 위 질문들을 본 후평이 궁금한데.
국내 취업했을 때랑 해외 취업했을 때 차이점으로 좀 더 자세하게 물어볼 걸 그랬죠.
왜?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이대로 계속 해외에 있을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지부터 고민이 돼요. 그리고 돌아가면 언제 돌아갈 것인지, 해왔던 일이 달라서 적응이 잘 될지 이제 와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나중에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 있는 거네?
그렇죠. 결국 저는 나중에,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 돌아가지 않을까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엄청 나중 일이지만.
위 질문과 또 정 반대의 고민이네. 저 때는 해외에 꼭 한번은 나가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면 지금은 언젠가 한국에 돌아갈 거 같다는 마음인 거니까.
그런데 또 이게 20년 뒤에 대한 걱정인 셈이라서. 사실 이른 걱정이긴 해요.
올 현지 생활이 좋긴 한 거 같네? 어떤 편이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탁월한 선택을 했다기 보다는 와보니 장단점이 보여요. 선택을 하면 그만큼 포기하는 게 생기게 마련이니까. 그래도 여기 나와 있는게 후회는 없어요.
진짜 나쁘지 않나 보네. 뭐가 제일 괜찮은 것 같음?
일 적으로 만족감이 커요.
어떤 부분인지 더 구체적으로 말해줘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하는 거? 회사의 특성일수도 있어요. 실시 쪽이 아니라 pre-design, schemetic design하는 거.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게 좋아요. 물론 한국에서 회사를 다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말 구성원끼리 의견을 많이 나눠요. 그리고 자율성을 주는데 저도 모르게 주도적으로 이것저것 해보게 되더라고요.
해외 나간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수평적, 자율성. 두 가지에 대한 언급이 많은 편이더라. 자율성이 주어진다는 게 어떤 부분에서 느껴지는 거야?
음. 책임감 같아요. 인턴에게도 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요. 대신 제가 책임지는 만큼은 저한테 자율성을 주더라고요. 제가 하기로 한 부분은 파트너도 디자인적으로 손대지 않아요. 그들이 의견개진정도는 하지만, 결국 제가 결정하고 제가 책임지게 되는 구조에요.
실제로 가보니 인턴 후 전환 난이도는 어느정도?
운칠기삼.. 인턴후 전환은 운이 많이 작용하는 거 같아요. 결국 회사가 직원을 고용할 건지, 내가 필요한 프로젝트가 열리는지, 알 수 없는 이유들도 많은 거 같아요.
결국 어느 곳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 같은데. 결과에 따른 변화폭이 국내보다 더 클 것 같다는 정도인가.
그런 셈이죠. 일단 인턴 기회를 얻는 거에서 기본은 인정 받는 거 같아요. 그 이후는 인연이 닿아야 하는 문제인 것 같고요. 그래도 회사에 남고자 스스로 어필하는 것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적극성!
그럼 결국 해외에서 일을 제대로 하고 싶으면, 나가서 일을 시작하는게 맞는 선택이었던 건가?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냥 해외로 빨리 찔러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질문을 할 때도, 해외로 나가는 행동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선택인지 조언 받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거 같네요.
뭐야 답정너 아니냐.
당시에 세 명의 선배 대답을 얻어 줬는데 어떤 답변이 해외로 떠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것 같아?
일단 대부분 답변이 도움이 됐어요. 제 목표가 인턴을 하고 취업까지 하는 거였는데 그 두려움이 있던 상태였 거든요. 그런데 조언에서 그 두려움을 많이 이겨냈던 거 같아요. 선배들도 제가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고 밝혀서 더 응원을 해준 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해외에 가고 싶다면 일단 나가는 걸 추천한다. 일하고 오면 여의치 않다면 돌아오면 된다. 돌아와서 국내에서는 남들과 다른 경험을 한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때 당신이 깔끔하게 정리해줬어요.
내가? 뭐라고?
“세 명 말 요약하면 나간다고 뭐가 되는 건 아닌데 0이랑 1은 다르다”는 건가? 라고요ㅋㅋㅋ
아. 응 지금생각해도 맞는 말이긴 한데, 뭐 난 내 의견 개진한게 아니라 요약한거야.
ㅇㅋ.
선배들 답변 보면, ‘동양인 성실한 이미지라 호의적이다’라는 식의 답변이 있더라고. 지금 있는 곳에서는 어때? 진짜임?
일단 제가 일하는 회사는 동양인이 손가락에 꼽혀요. 당연하게도 한국인은 저밖에 없어서 한국인의 이미지라는 게 결국 저로 인해 생기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몰라요.
그럼 더 잘 해야겠네
ㅇㅇ..좀 그런 것도 있죠. 근데 교환학생 경험 덕분에 익숙하더라고요. 토리노에서도 동양인은 손가락에 뽑았으니까.
문득 든 생각인데. 인종차별 같은 건 없음? 코로나때문에 조금 무서운 일이 있지 않았을까 걱정은 좀 되네
코로나 때문에 처음 길거리 돌아다닐 때 좀 쫄아서 다니긴 했죠. 그래도 회사에서는 뭐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리고 대충 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Well-educated한 사람들이겠 거니 생각했죠 뭐.
야근은 많은 편? 어때?
간간히 있는 편. 마감 가까울 때나 자기가 더 하고 싶으면 하는 편이죠. 업무강도가 엄청 쎈 편은 분명히 아닌 거 같아요. 옆에 big랑 비교를 하면 더..ㅋㅋㅋ
*유학대신 외화벌이, 11학번 김주혜 클릭
유럽의 워커홀릭의 처절함을 맛볼 기회
연봉 수준, 주거 비용, 생활 비용 세 가지 통합 정리 함 해주라.
ㅇㅋ. 총평: 더 버는 만큼 생활비 주거비 더 비싸다.
세금 떼고, 집값내고 하면 한국과 다를바 없어요. 주혜언니랑 얘기한 결론은 건축으로 돈 벌고 싶으면 미국으로 가자.
- 세금 요율 40-45%
- 기준, 15m², 시내, 쉐어하우스 中 방 하나 : 월세 110만원.
- 한끼 평균 만오천원-이만원. 사람들이 시장에 많이 가는 이유가 있다.
이제 일을 시작하는 단계인데, 유학은 고민에 없나? 준비할 때는 유학은 생각이 없었잖아.
생겼어요. 우선 유럽같은 경우는 교육과정이 3(학부)+2(마스터)라서 애들이 다 마스터가 있거든요. 근데 저만 학부인 거에요. 뭔가 억울. 타이틀이 조금 불공평한 것 같긴 해요. 그런데 건축을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요즘은 조경이나 도시에 관심이 있기도 하고요.
어느 날 현타가 오면 갑자기 또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할 수도 있겠네
여기서 경험하는거에 따라서 더 공부하고 싶은게 생기면 유학 갈 수 있을거같아요
그러면 지금 갖고 있는 막연한 생각은 또 뭐가 있는지 들어보고 마무리 합시다.
미국에서 일해보고 싶다..
이제 다시 도돌이표. 앞에 얘기할 때 커리어적으로 궁금한 것들이 막 생겨난다고 했잖아. 또 질문 한 번 쏟아 내봐라.
- 한국에서 입사 1-3년 사이에는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가요?
- 해외에서 외국인 직원인데 dd / cd를 하는 분들이 계신가요?
(저희는 이런 경우가 잘 없습니다, ) - 라이선스는 어느정도 중요할까요?
(덴마크는 라이선스가 안 나오는데, 제가 미국이나 영국, 한국에서 건축을 하고 싶다면 라이센스가 중요한가요?) - 해외에 계신 분들,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고 계신가요.
(저는 제가 혼자 잘 사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도 해외에 혼자 있으니,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라는 생각으로 한국에 가야 하나 싶기도 해요. 이럴 때는 주로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모으고 있습니다.
1. 국내
1-1. 해외에서 인턴을 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될 확률이 어느정도 일까요.
1-2. 인턴을 안하고 바로 정규직으로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나요
2. 해외
2-1 우리나라에서 경력을 쌓고 (3년 정도..) 해외에 경력직 지원을 한다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2-2. 우리나라 건축사 자격증이 해외취업에 메리트가 있을까
3. 1과 2중에 어느것이 해외취업을 하는 것에 유리할까
3. 유명 설계회사에서 인턴을 하는것(6개월-1년)이 해외취업취준을 할 때 괜찮은 경력(스펙)으로 인정이 되는 분위기인지..
4. 결국 현업 포트폴리오인가요?
질문에 대한 동문들의 대답이 보고 싶다면? ☞링크클릭
*선배들의 조언은 다음 링크에 별도로 게재해 뒀습니다. 이와 다른 의견이 있는 선배님들께서는 별도로 연락 주시면, 대화를 통해 또 다른 선배의 의견으로 게재해서 더욱 풍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아 넘 신나네
우선 9개월이 지난 지금, 위 질문들을 본 후평이 궁금한데.
국내 취업했을 때랑 해외 취업했을 때 차이점으로 좀 더 자세하게 물어볼 걸 그랬죠.
왜?
그냥 요즘 드는 생각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이대로 계속 해외에 있을지 아니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지부터 고민이 돼요. 그리고 돌아가면 언제 돌아갈 것인지, 해왔던 일이 달라서 적응이 잘 될지 이제 와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나중에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 있는 거네?
그렇죠. 결국 저는 나중에,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 돌아가지 않을까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엄청 나중 일이지만.
위 질문과 또 정 반대의 고민이네. 저 때는 해외에 꼭 한번은 나가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면 지금은 언젠가 한국에 돌아갈 거 같다는 마음인 거니까.
그런데 또 이게 20년 뒤에 대한 걱정인 셈이라서. 사실 이른 걱정이긴 해요.
올 현지 생활이 좋긴 한 거 같네? 어떤 편이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탁월한 선택을 했다기 보다는 와보니 장단점이 보여요. 선택을 하면 그만큼 포기하는 게 생기게 마련이니까. 그래도 여기 나와 있는게 후회는 없어요.
진짜 나쁘지 않나 보네. 뭐가 제일 괜찮은 것 같음?
일 적으로 만족감이 커요.
어떤 부분인지 더 구체적으로 말해줘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하는 거? 회사의 특성일수도 있어요. 실시 쪽이 아니라 pre-design, schemetic design하는 거.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게 좋아요. 물론 한국에서 회사를 다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말 구성원끼리 의견을 많이 나눠요. 그리고 자율성을 주는데 저도 모르게 주도적으로 이것저것 해보게 되더라고요.
해외 나간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수평적, 자율성. 두 가지에 대한 언급이 많은 편이더라. 자율성이 주어진다는 게 어떤 부분에서 느껴지는 거야?
음. 책임감 같아요. 인턴에게도 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요. 대신 제가 책임지는 만큼은 저한테 자율성을 주더라고요. 제가 하기로 한 부분은 파트너도 디자인적으로 손대지 않아요. 그들이 의견개진정도는 하지만, 결국 제가 결정하고 제가 책임지게 되는 구조에요.
실제로 가보니 인턴 후 전환 난이도는 어느정도?
운칠기삼.. 인턴후 전환은 운이 많이 작용하는 거 같아요. 결국 회사가 직원을 고용할 건지, 내가 필요한 프로젝트가 열리는지, 알 수 없는 이유들도 많은 거 같아요.
결국 어느 곳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 같은데. 결과에 따른 변화폭이 국내보다 더 클 것 같다는 정도인가.
그런 셈이죠. 일단 인턴 기회를 얻는 거에서 기본은 인정 받는 거 같아요. 그 이후는 인연이 닿아야 하는 문제인 것 같고요. 그래도 회사에 남고자 스스로 어필하는 것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적극성!
그럼 결국 해외에서 일을 제대로 하고 싶으면, 나가서 일을 시작하는게 맞는 선택이었던 건가?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냥 해외로 빨리 찔러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질문을 할 때도, 해외로 나가는 행동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선택인지 조언 받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거 같네요.
뭐야 답정너 아니냐.
당시에 세 명의 선배 대답을 얻어 줬는데 어떤 답변이 해외로 떠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것 같아?
일단 대부분 답변이 도움이 됐어요. 제 목표가 인턴을 하고 취업까지 하는 거였는데 그 두려움이 있던 상태였 거든요. 그런데 조언에서 그 두려움을 많이 이겨냈던 거 같아요. 선배들도 제가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고 밝혀서 더 응원을 해준 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해외에 가고 싶다면 일단 나가는 걸 추천한다. 일하고 오면 여의치 않다면 돌아오면 된다. 돌아와서 국내에서는 남들과 다른 경험을 한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때 당신이 깔끔하게 정리해줬어요.
내가? 뭐라고?
“세 명 말 요약하면 나간다고 뭐가 되는 건 아닌데 0이랑 1은 다르다”는 건가? 라고요ㅋㅋㅋ
아. 응 지금생각해도 맞는 말이긴 한데, 뭐 난 내 의견 개진한게 아니라 요약한거야.
ㅇㅋ.
선배들 답변 보면, ‘동양인 성실한 이미지라 호의적이다’라는 식의 답변이 있더라고. 지금 있는 곳에서는 어때? 진짜임?
일단 제가 일하는 회사는 동양인이 손가락에 꼽혀요. 당연하게도 한국인은 저밖에 없어서 한국인의 이미지라는 게 결국 저로 인해 생기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몰라요.
그럼 더 잘 해야겠네
ㅇㅇ..좀 그런 것도 있죠. 근데 교환학생 경험 덕분에 익숙하더라고요. 토리노에서도 동양인은 손가락에 뽑았으니까.
문득 든 생각인데. 인종차별 같은 건 없음? 코로나때문에 조금 무서운 일이 있지 않았을까 걱정은 좀 되네
코로나 때문에 처음 길거리 돌아다닐 때 좀 쫄아서 다니긴 했죠. 그래도 회사에서는 뭐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리고 대충 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Well-educated한 사람들이겠 거니 생각했죠 뭐.
야근은 많은 편? 어때?
간간히 있는 편. 마감 가까울 때나 자기가 더 하고 싶으면 하는 편이죠. 업무강도가 엄청 쎈 편은 분명히 아닌 거 같아요. 옆에 big랑 비교를 하면 더..ㅋㅋㅋ
*유학대신 외화벌이, 11학번 김주혜 클릭
유럽의 워커홀릭의 처절함을 맛볼 기회
연봉 수준, 주거 비용, 생활 비용 세 가지 통합 정리 함 해주라.
ㅇㅋ. 총평: 더 버는 만큼 생활비 주거비 더 비싸다.
세금 떼고, 집값내고 하면 한국과 다를바 없어요. 주혜언니랑 얘기한 결론은 건축으로 돈 벌고 싶으면 미국으로 가자.
이제 일을 시작하는 단계인데, 유학은 고민에 없나? 준비할 때는 유학은 생각이 없었잖아.
생겼어요. 우선 유럽같은 경우는 교육과정이 3(학부)+2(마스터)라서 애들이 다 마스터가 있거든요. 근데 저만 학부인 거에요. 뭔가 억울. 타이틀이 조금 불공평한 것 같긴 해요. 그런데 건축을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요즘은 조경이나 도시에 관심이 있기도 하고요.
어느 날 현타가 오면 갑자기 또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할 수도 있겠네
여기서 경험하는거에 따라서 더 공부하고 싶은게 생기면 유학 갈 수 있을거같아요
그러면 지금 갖고 있는 막연한 생각은 또 뭐가 있는지 들어보고 마무리 합시다.
미국에서 일해보고 싶다..
이제 다시 도돌이표. 앞에 얘기할 때 커리어적으로 궁금한 것들이 막 생겨난다고 했잖아. 또 질문 한 번 쏟아 내봐라.
(저희는 이런 경우가 잘 없습니다, )
(덴마크는 라이선스가 안 나오는데, 제가 미국이나 영국, 한국에서 건축을 하고 싶다면 라이센스가 중요한가요?)
(저는 제가 혼자 잘 사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도 해외에 혼자 있으니,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라는 생각으로 한국에 가야 하나 싶기도 해요. 이럴 때는 주로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모으고 있습니다.